뉴스
정치/행정
제주지역 사우나 3곳 추가 동선공개.. 진단검사 당부
서귀포 중앙목욕탕 여탕-동인스파월드 여탕 등 3개소
방역당국 진단검사 당부..'삼도사우나' 집단감염 25명
강다헤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10.10. 15:33:55

코로나19 검체 채취. 한라일보DB

제주지역에서 22명이 집단 감염한 삼도 사우나에 이어 다른 목욕탕에서도 잇따라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목욕장업 여탕 3곳의 동선을 10일 공개했다.

도 방역당국은 ▷서귀포시 서귀동 소재 '중앙목욕탕 여탕' ▷제주시 이도1동 소재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 여탕' ▷제주시 삼도2동 소재 '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여탕'에서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 중 다수의 확진자가 각 목욕장의 여탕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안심코드와 출입자 수기명부 기록을 통해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 안내를 하고 있지만, 관련 접촉자가 모두 파악되지 않아 목욕장업 여탕 3곳을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중앙목욕탕 여탕의 확진자 노출 일시는 지난 1일부터 8일까지이며 시간은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수중재활운동센터 여탕의 확진자 노출 일시는 지난 5일과 지난 7일이며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동인스파월드 사우나 여탕 확진자 노출 일시는 지난 6~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다.

위 날짜와 시간에 목욕장업 여탕 3곳을 이용했던 사람은 코로나19 증상이 없어도 가까운 보건소에 전화상담 후 진단검사를 받아야 한다.

한편 '제주시 사우나3'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면서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삼도사우나 관련 추가 확진이 끊이지 않고 있다.

10일 오전 0시 기즌으로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