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서비스노조 LEK지부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량해고 중단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강민성기자 제주관광서비스노조 LEK지부는 1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영실패 책임은 경영진이 져야 한다. 노동자의 대량해고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LEK지부는 "노동자들은 1년이 넘도록 정상적인 임금을 받지 못하는 등 참고 기다렸지만 사측은 노동자들에게 길거리로 나가라고 내몰고 있다"며 "구조조정을 하기 전 경영정상화를 위한 모든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영진은 자진 임금삭감 등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제주도정도 노조와 공식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관광산업 노동자의 생존권을 지킬 수 있는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제주관광산업체는 제주 자원을 이용해 부를 쌓고 성장해왔다. 특히 신화월드는 5년 전 도민을 채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약속을 하며 온갖 특혜를 받았다"며 "도의회도 대규모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지 않도록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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