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동목장 인근에서 실종된 이재선 어르신(83). 지난 20일 제주에서 실종된 이재선(83) 어르신 공개수식이 9일째 진행되고 있지만 행방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28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은 마지막으로 발견됐던 제주시 조천읍 제동목장 인근을 중심으로 하루 평균 200명의 인력 및 헬기와 드론도 동원해 수색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재선 어르신의 마지막 행적은 지난 20일 오후 12시40분쯤 제동목장에서다. 이에 수색인원은 제동목장을 중심으로 수색했지만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수풀이 우거지고 수색 범위도 약 1480만㎡(약 450만평)으로 너무 넓어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특수부대까지 동원해 진입이 어려운 험지 등 수색에도 나섰지만 어르신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이번 주까지 합동 수색을 진행하고 다음주부터는 경찰인력만 투입하는 평시 수색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치매를 앓고 있는 이재선 어르신은 키 168㎝·몸무게 47㎏의 왜소한 체격으로, 실종 당시 노란색 점퍼와 회색바지, 모자를 착용하고 있었다. 또 갸름한 얼굴형에 백색의 짧은 생머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 소재를 알고 있거나 목격하면 동부경찰서 실종팀(010-6885-6527) 혹은 182, 119 등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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