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월드컵경기장 내 계단이 분리돼 있다. 독자제공 제주유나이티드의 홈 경기장으로 사용되는 제주월드컵 경기장 내부에 마련된 계단이 분리돼 있거나 일부가 부서져 있어 안전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제주월드컵 경기장 계단의 일부가 바닥과 떨어져 있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살짝 밟아보니 흔들리고 있어 모르고 이를 딛게 될 경우 넘어질 위험이 커 보였다. 문제는 관중석으로 향하는 계단은 내리막이어서 넘어지면 구르거나 좌석에 머리를 부딪힐 수 있어 크게 다칠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도 직관하러 온 방문객들이 모르고 계단을 밟아 넘어질 뻔한 적이 많았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서귀포월드컵경기장 내 계단이 분리돼 있다. 독자제공 이어 "계단이 고정되지 않아 아이들이 뛰다 넘어지면 크게 다칠 수 있어 당장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시설물정비사업에 포함돼 행정에서 관리하고 있다. 올해 제주월드컵경기장에 배정된 예산(경기장 내부+외부 트랙)은 6억7200만원이다. 시는 민원이 접수될 때마다 보수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이용객의 수가 많은 탓에 자주 망가지고 있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장이 크고 관리가 어려운 탓에 애로사항이 있다"며 "현장점검을 통해 파손여부를 진단한 후 전문업체를 통해 즉각 보수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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