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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무2패' 지금까지 제주는 잊어라"
제주 31일 K리그1 대구와 파이널 34라운드 원정경기
아챔 도전 위해 승리 필요..주민규 제르소 활약 기대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10.29. 10:57:09

제주유나이티드.

"지금까지 제주는 잊어라."

승격 첫해 파이널A 잔류에 성공한 제주유나이티드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첫 고비를 맞았다.

 제주는 31일 대구은행파크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파이널라운드 3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제주는 지난 24일 풀리그 최종전에서 주민규의 PK극장골로 10승15무8패 승점 45점으로 5위에 랭크돼 있다. 승점 64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과 울산현대와는 승점 차가 벌어져 있지만 3위 대구(49점), 4위 수원FC(45점)와는 사정권에 있다. 두팀과의 경기는 승점 3점이 아니라 6점이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올해 제주의 대구전 전적은 1무2패로 열세이다. 지난 3월 첫 경기에서는 1-1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나머지 2경기는 0-1, 1-2로 패했다.

 하지만 제주는 17골로 득점랭킹 1위를 달리는 주민규와 5골를 기록중인 제르소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은 만큼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장식한다는 각오다.

 평균득점에서 제주는 1.30골, 대구 1.12골보다 앞서고 있는 만큼 주민규와 제르소에 이창민까지 득점에 나서준다면 승산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

 문제는 수비다. 제주의 평균 실점은 1.18골로 대구 1.12골보다 높다. 올 시즌 3경기에서도 후반에 무너지는 경향을 보여 대구 세징야와 에드가 두 외국인 선수의 공격을 어떻게 방어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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