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제주시 지역에서 운영되는 열린어린이집이 92개소로 확대되는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등의 호응도는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열린어린이집을 92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9월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공간 개방성과 부모 참여성, 지역사회 연계활동 등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및 심사를 거쳐 신규로 18개소를 선정했다. 또한 재선정 46개소, 선정유지 28개소 등 열린어린이집은 최종 92개소에 이른다. 이는 전년도 78개소 대비 2021년 14개소가 증가했다. 이에따라 열린어린이집은 시 지역 어린이집 354개소 중 26%의 비율을 차지 보건복지부 지자체 권고기준인 25%를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회복지법인이나 법인단체 등은 열린어린이집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복지법인은 44개소중 1개소만이, 법인단체 등은 22개소중 한 곳도 열린어린이집이 없는 등 편중현상을 보이고 있다. 열린어린이집은 보육프로그램부터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이다. 열린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면 공공형어린이집 신규 선정 및 국공립어린이집 재위탁 심사 시 가점을 부여받고, 실태 점검조사 및 부모 모니터링 점검 제외, 교재교구비 및 보조교사 우선 지원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시 여성가족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선정·운영하여 어린이집 운영의 개방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더불어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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