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주시 한림읍 서부농업기술센터에 촛불맨드라미가 울긋불긋 피어났다. 한 시민이 꽃밭을 배경으로 악기를 연주하며 만추(晩秋)의 향연을 즐기고 있다. 이상국기자 11월 첫 주말 제주지방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고 그친 후에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4~5일 흐리거나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가 주말인 6일부터 비가 시작돼 다음주 초인 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강수량은 주말인 6일 시간당 2~3㎜ 안팎으로 정확한 강수량은 5일 오전 발표된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날씨를 보이다가 비가 그친 후 낮 최고기온이 15℃ 안팎으로 떨어져 추울 것으로 보인다. 4일 낮 최고기온은 20~21℃, 6일 낮 최고기온 20℃, 7일에는 낮 최고기온 22℃까지 오르겠다. 5일까지 중산간지역 이상에서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10℃ 벌어지는 곳이 있어 환절기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비가 시작되는 6일부터는 바람도 점차 강해지겠다. 제주도 육상에는 순간최대풍속 20m/s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해상도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최고 5m까지 높게 일겠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