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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바뀐 주말 날씨.. 제주 구름 많고 포근
4일 해안지역 시간당 3㎜ 안팎 비 예보 5일 아침 변경
8일 비 내린 후 기온 떨어져 쌀쌀.. 건강관리 주의해야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11.05. 09:29:22

가을 하늘을 날아오르는 패러글라이딩. 한라일보DB

이번 주말에 제주지방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하루만에 바뀌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5일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주말인 6일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산지를 중심으로 5㎜미만의 비가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안팎의 비가 예상된다는 4일 주말 제주지방의 예보가 하루만에 바뀌었다. 휴일에도 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지만 이 또한 구름 많겠다는 예보로 변경됐다.

 제주기상청은 "당초 제주지방으로 지날 것으로 예상됐던 저기압이 한반도 주변의 고기압에 밀리면서 북상하지 못해 이같은 현상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다음주 초에는 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8일에 비가 내린 후 잠시 그쳤다가 10일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리겠다.

 기온은 휴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이다 8일 비가 내린 후 낮 최고기온이 15℃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쌀쌀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5일 낮 최고기온 21~22℃, 7일은 낮 최고기온이 24℃까지 오르겠다. 다음주 10일부터 성산지역은 아침기온이 8℃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환절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6일부터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물결이 최고 4m까지 높아지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함께 6일부터 7일 오전 사이에는 동풍류가 유입되면서 동부 앞바다를 중심으로 너울이 밀려오면서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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