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성공시킨 주민규. 제주 제공 [기사수정: 6일 오후 8시00분] 제주유나이티드가 멀티골 무력시위를 벌인 주민규의 활약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제주는 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1 파이널 35라운드 수원삼성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최근 6경기 연속 무패(4승2무)와 함께 17골의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이며 대구FC에 이어 4위를 유지했다. 제주는 이날 승리로 12승 15무 8패 승점 51점, 대구는 수원FC와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하면서 승점 52점이다. 제주는 전반 26분 수원 오른쪽을 돌파하던 이동률이 수원삼성 헨리의 반칙으로 얻어낸 PK를 주민규가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이어 주민규는 후반 74분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는데 대해 무력시위하듯 수원 오른쪽에서 김영욱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 슈팅으로 멀티골을 만들어 제주의 연승행진을 이끌어냈다. 3경기 연속 멀티골을 성공시킨 주민규는 이날 골로 올 시즌 21골을 기록하면 득점랭킹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주민규는 K리그 통산 100골에 단 한골만을 남겨두게 됐다. 제주는 A매치 휴식기 이후 21일 오후 4시30분 울산현대(울산문수축구경기장)와 36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며 37라운드는 27일 오후 2시 수원FC(제주월드컵경기장), 38라운드 12월5일 전북현대(전주월드컵경기장)와 맞붙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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