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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채취 소라에서 맹독 파란고리문어 발견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입력 : 2021. 11.15. 16:37:22

15일 오후 2시4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초구에서 소라를 선별하던 해녀가 소라 껍데기 안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해녀가 채취한 소라에서 맹독성인 '파란고리문어'가 발견됐다.

 1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4분쯤 제주시 한림읍 협재초구에서 소라를 선별하던 해녀가 소라 껍데기 안에서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제주해경서는 국립과학수산원로부터 파란고리문어가 맞다는 답변을 들은 뒤 이날 오후 2시30분쯤 해당 파란고리문어를 폐기했다.

 제주해경은 "올해 발견된 파란고리문어는 총 3마리"라며 "파란고리문어는 청산가리 보다 10배 이상으로 강한 맹독성을 갖고 있으므로 낚시 중이나 해변에서 해당 문어를 발견할 경우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말아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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