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하루새 스무 명에 달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다. 또 이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 1명이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5시까지 20명(3328~3347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347명이라고 이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도내 한 종합병원 방문 후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0명 가운데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타지역 방문 이력자, 6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다. 특히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3명 중 11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날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돼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 수는 39명으로 늘었다. 앞서 제주도는 확진자가 발생한 서귀포고등학교와 남주고등학교 등 총 2개교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400여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서귀포고등학교 1학년 학생 2명과 남주고등학교 2학년 학생 1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나머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건의 집단감염 사례는 '서귀포시 사우나3' 관련 확진자다. 아울러 확진 판정 후 격리 입원 치료를 받던 환자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 이날 기준 도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8명이다. 한편 도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 완료율은 76.8%이다. 18세 이상 성인은 91%가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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