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우리말 쓰기 마지막 순서 공공언어 쉽고 바르게 쓰기 한라일보와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 공동 기획인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 마지막 순서에선 방송·언론 관련 의미를 담은 단어와 예문을 다룬다. 이번 기획은 문화체육관광부·(사)국어문화원연합회의 공개 모집 과제인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됐다. 이번 기획 기사에서 다룬 핵심 개념인 '공공언어'는 좁은 의미로 보면 정부 기관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용하는 언어를 뜻하지만, 넓은 의미로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기관이 생산하는 모든 종류의 언어를 일컫는다. 모두 '공공'에 목적을 둔다. 그러므로 공공언어는 '쉽고 바르게' 쓰여야 한다.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은 도내 박물관·미술관 등 30여 곳의 안내문과 홍보물 등을 직접 조사해 외래어와 어려운 한자어를 추려냈고, 이를 쉽고 바른 우리말로 고치고 있다. 이를 건축, 경제, 언론·방송, 예술, 자연 등 몇 가지 의미 분야로 나눠 앞으로 12차례에 걸쳐 보도했다. 국어문화원은 도내 박물관·미술관 등 11곳에서 자연 또는 방송·언론 관련 의미영역으로 묶이는 단어, 예문 21개를 추려냈다. 이후 검수를 거쳐 쉬운 우리말, 올바른 공공언어로 순화했다. 도내 박물관에서 발견한 방송·언론 관련 의미를 담은 단어와 그것을 순화한 공공언어를 예로 들면 다음과 같다. ▷모니터링→정보점검 ▷미디어→매체 ▷블록버스터→초대작 ▷쇼→구경거리 ▷스크린→스태프 ▷스테이지→무대 ▷스튜디오→제작실 ▷시리즈→연속 기획물 ▷ 오디오 가이드→음성 안내 ▷이슈→쟁점 ▷커뮤니케이션→소통 ▷타이틀→제목 ▷태그→꼬리표 ▷팩트→사실 ▷포럼→공개 토론회 ▷헤드라인→머리 기사 ▷외신→외국 통신 ▷저술→책을 씀. 강다혜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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