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밤사이 14명이 추가 확진됐다. 해당 초등학교 확진 사례는 새로운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2874건의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28명(3351~3378번)이 확진됐다고 18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28명 가운데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는 15명, 타지역 관련 외부요인은 10명, 코로나19 유증상자는 3명이다. 밤사이 확진자 수가 급격히 늘어난 주 요인으로는 제주시 한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신규 집단감염이 꼽히고 있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중 13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가운데, 이중 8명이 신규 집단사례인 '제주시 초등학교2' 관련 확진자다. 방역당국은 지난 16일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확진자 1명(3340번)이 나온 이후 지난 17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이를 '제주시 초등학교 2'로 분류했다. 도는 확진자가 발생한 학교에 현장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8일 오전 중 학생과 교직원 등 550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날 밤부터 순차 확인될 예정이다. 집단감염 사례 중 2명은 '제주시 요양병원' 입소자와 종사자로 격리 중 확진됐다. 3명은 '서귀포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이다. 18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3378명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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