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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4인 제주서 수집한 풍경
제12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 12월 9일까지 열려
12월 6일까지 회화 분야 13기 입주작가 4인 모집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1. 11.30. 10:30:37

김영중의 '기다림과 그리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에 머물렀던 작가들이 제주의 기억들을 전시장에 풀어내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제12기 입주작가 결과보고전이다.

'제주 수집가들'이란 제목 아래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4명의 입주작가가 지난 1년간 제주 곳곳을 누비며 자신만의 제주를 담아낸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김영중의 작품은 제주의 아픈 역사에서 코로나19까지 닿고, 이민은 산책길에서 만난 풍경으로 '제주도(濟州圖)'를 그려낸다. 돌에 삶의 이야기를 얹은 최은영, 제주 특정 장소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 이윤빈의 작품도 있다.

개막 행사는 12월 3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날 작가의 작업실을 개방하는 오픈스튜디오도 이뤄진다. 전시는 12월 9일까지.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09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지금까지 80여 명의 도내외 작가들이 거쳐갔다. 서귀포시는 12월 6일까지 제13기 입주작가를 모집 중이다. 선발 예정 인원은 서양화·동양화·판화 등 회화 분야 4명이다. 이중섭미술관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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