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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주시 초등학교 집단감염 발생.. 5일간 14명 확진
제주 30일 오후 5시까지 27명 확진.. 누적 3731명
강다혜 기자 dhkang@ihalla.com
입력 : 2021. 11.30. 17:23:13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5시까지 27명(3705~3731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3731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629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216명이 확진돼 주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30.86명을 보이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0명,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1명, 코로나19 유증상자 6명 등이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중 8명은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특히 이날 제주시내 한 초등학교를 감염 고리로 무더기 확진자가 발생해 '제주시 초등학교2'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제주시 초등학교2' 관련해선 지난달 26일 확진자 1명이 발생한 이후 28일 1명, 29일 5명, 30일 7명이 확진됐다. 이날 기준 '제주시 초등학교 2' 관련 확진자는 가족, 같은 반 학생 등 총 14명이다.

아울러 이날 발생한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나머지 1명은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는 총 36명으로 늘었다.

한편 제주도는 오는 2일부터 추가접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18~49세도 코로나19 백신 기본접종(1·2차 접종) 완료 5개월 뒤 추가 접종을 시행한다. 또 소아청소년(12~17세)의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기한을 당초 11월 27일에서 내년 1월 22일까지로 연장했다. 12월 중에는 고령층(60세 이상) 집중 접종 기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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