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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자조금단체 (사)브로콜리연합회 출범
당근, 월동무, 양배추에 이어 네 번째로 설립
자조금 조성해 수급안정·홍보사업 등 추진
문미숙 기자 ms@ihalla.com
입력 : 2021. 12.08. 16:35:30

제주형 자조금단체인 (사)제주브로콜리연합회가 8일 창립함에 따라 앞으로 자조금 조성을 통한 수급안정과 홍보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제주에서 브로콜리를 생산하는 300여농가가 참여하는 제주형 자조금단체가 출범했다. 이에 따라 브로콜리 생산자 중심으로 주출하기 홍수출하를 막기 위한 수급조절을 통한 안정적인 농가소득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게 된다.

 농협제주지역본부와 (사)제주브로콜리연합회 추진위원회는 8일 지역본부 4층 회의실에서 브로콜리연합회 창립 대의원총회를 열고, 한림지역 농가 강상흠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했다.

 제주형 자조금단체가 꾸려진 것은 당근·월동무·양배추에 이어 브로콜리가 4번째다. 브로콜리는 2020년산 기준 재배면적 1385㏊, 생산량 2만2952t으로 면적기준 월동무(5056㏊), 양배추(1753㏊), 마늘(1600㏊), 당근(1357㏊)과 함께 도내 대표적 채소류로 꼽힌다.

 (사)제주브로콜리연합회는 지난 6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그동안 농가를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해 왔는데, 현재까지 302명의 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정관 제정과 2020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확정했다.

 브로콜리연합회가 꾸려짐에 따라 앞으로 브로콜리 소비축진과 수급안정 사업에서부터 회원 확대, 유통실태 조사, 농가별 생산량와 저온시설 등을 통계조사하게 된다. 또 자조금 조성에도 나서 12월부터 이듬해 4월에 출하하는 브로콜리에 대해 농업인은 농협계통출하물량 8㎏ 상자당 200원을 징수하고, 8㎏ 상자외 규격으로 출하되는 물량에 대해서는 ㎏당 25원으로 계산해 징수한다. 농협은 판매대금에서 0.25%를 징수하게 된다. 제주도는 농가와 농협이 조성한 금액만큼 1대1 매칭 지원하게 된다.

 강상흠 제주브로콜리연합회장은 "제주브로콜리연합회와 자조금이 출범하는 올해는 브로콜리 산업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브로콜리 생산·유통 실태를 조사해 통계자료를 정비하고, 자조금사업이 조기 정착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과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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