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9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답게 펼쳐진 한라산과 산방산을 풍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국 기자 12월 두번 째 주 주말 제주지방은 산발적으로 눈이나 비가 오락가락하는 날씨가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10일 오전에 약하게 비가 내리고 다시 휴일인 12일 오후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10일 오전 강수량은 5㎜ 안팎이며 12일에도 산북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 안팎으로 예상된다. 산지에는 밤부터 눈이 내려 쌓이는 곳도 있겠다. 이번 비는 1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이 적고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야외활동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10일 낮 최고기온은 16~17℃, 11일 아침최저기온 8~10℃, 낮 최고기온 14~16℃가 되겠다. 휴일인 12일에도 아침 최저기온 8~11℃, 낮 최고기온 12~13℃로 예상된다. 10일 개막한 산방산-용머리해인 지질트레일 현장을 찾아 걷기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휴일인 12일에는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순간풍속 17m/s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시설물과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비가 내린 후 다음주에는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성산포지역은 아침 최저기온이 3℃까지 내려가고 낮 기온도 10~14℃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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