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문화체육관광부의 법정 문화도시에 도전하는 제주시가 이달 하순 최종 선정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될 경우 앞으로 5년간 국비 100억원을 비롯 사업비 200억원을 지원받아 문화 향유기회 확대와 문화관광 활성화 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달 21일 세종시에서 예비 문화도시로 지정된 16개 도시와 함께 법정 문화도시 작성을 위해 수립한 5개년 계획 최종 발표를 하게 된다. 이어 23일 법정 문화도시 최종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올해는 16개 도시 가운데 5~7개 도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시는 이에앞서 지난 달 22일 문화도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범훈)를 개최하고 향후 문화도시 사업의 발전방향과 지속가능한 사업 등을 집중 논의하는 등 최근까지 최종보고서 내용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 앞으로 일주일 정도 남은 기간 동안 5개년 최종보고서에 대한 마지막 보완작업 등을 거치게 된다. 5개년 최종보고서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될 경우 추진하게 될 사업의 근간이 된다는 점에서 막바지까지 보완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토대로 발표에서도 '수눌음 문화'와 함께 제주시가 갖고 있는 차별성 등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올해 '시민이 만드는 문화, 수눌음도시 제주'를 비전으로하여 시민이 함께, 사회문제의 문화적 해결과 문화도시로의 성장을 핵심목표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시 김창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을 위해 보고서 내용을 점검하는 등 막바지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수눌음 문화와 제주시만이 갖고 있는 차별성 등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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