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의 한 야초지의 모습. 사진=제주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시 애월읍의 한 야초지에서 불씨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22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12시27분쯤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의 한 야초지에서 연기를 목격한 인근 주민이 119에 신고했으며, 불은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1분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소나무와 잡목 등이 화재로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약 1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전기나 화기 취급이 없는 공터인 점, 주변에 화목난로 부산물로 보이는 재가 쌓여 있는 점 등으로 보아 버려진 재에 남아있던 열이 주변 초지로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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