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이달 확진자 수가 700명을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강화된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앞으로 열흘 여 동안이 확산세를 잡을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5시까지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4478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선 747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226명이 확진됐다. 하루 평균 확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29.8명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5일 29명에 이어 16일 35명, 17일 30명, 18일 22명, 19일 30명, 20일 26명, 21일 37명 등 30명대 확진을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로는 40~49세(21.1%), 10~19세(16.3%), 60~69세(15.8%), 30~39세(13.9%), 0~9세(11.0%), 20~29세(8.1%), 50~59세(6.7%), 70~79세(6.7%), 80세 이상(0.5%) 순으로 확진됐다. 40대 확진자 비율이 높아진 이유는 코로나19 백신 접종(2차)을 완료했지만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데다, 최근 발생한 사우나 관련 확진자 대다수가 40대 연령대에 분포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이날 제주지역 확진자 중 집단감염 관련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 11명, 타지역 관련 확진자 3명, 코로나19 유증상자 3명 등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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