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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강추위' 제주산간 대설특보.. 27일까지 최고 40㎝
27일 출근길에도 빙판 예상.. 안전사고 주의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12.25. 11:00:54

눈 내린 제주. 한라일보DB

제주 산간지역에 눈이 내리기 시작하면서 대설특보가 발표됐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5일 서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제주지방은 흐리고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부터 이 구름대가 발달하면서 많은 눈이 내려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12시 발효 예정으로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사제비 3.0, 삼각봉 2.8㎝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해안지역에도 이날 밤부터 눈이 내려 쌓일 가능성이 높아 대설특보가 확대 발령될 가능성이 높다.

 25일부터 27일까지 예상적설량은 산지 10~30㎝, 많은 곳은 40㎝이상, 중산간지역와 동부지역 5~15㎝, 나머지 해안지역 3~8㎝이다.

 육상과 해상에 강풍주의보와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급격하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낮 최고기온 2~5℃, 26일 아침 최저기온 -2~0℃, 낮 최고기온 2~4℃가 되겠다.27일 아침 최저기온도 1~3℃, 낮 최고기온 7~9℃로 예상된다.

 추위와 눈발이 27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출근길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25일부터 강풍으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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