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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 내일 세밑 한파 절정.. 강풍에 눈도 예상
체감온도 영하권으로.. 해안지역도 1㎝ 미만 적설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입력 : 2021. 12.30. 09:18:15

눈 내리는 제주. 한라일보DB

제주지방에 찬 바람과 함께 새밑 한파가 찾아온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고 서해상에서 만들어 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지방에 30일 오후부터 31일 오전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중산간 이상에는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해안지역에서도 비 또는 눈이 내려 일부지역에서는 1㎝ 미만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30일 오후(15시)~31일 오전(12시) 예상적설량은 중산간 이상에서 1~5㎝이며 비가 내리는 지역은 5㎜ 미만의 강수가 예상된다.

 기온도 급격히 떨어지고 찬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30일 낮 최고기온 8~9℃, 31일 아침 최저기온 1~4℃, 낮 최고기온 6~8℃로 예상되며 임인년 첫날에도 아침 기온은 1~4℃에 머물겠다. 31일 체감온도는 북부지역이나 동부지역 모두 -1℃이하로 내려가겠다.

 제주도 육상과 해상 모두 10~16m/s의 강한 바람이 불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필요하고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도 유의해야 한다.

 한편 새해 첫주 제주지방은 세밑한파가 물러가고 구름 많거나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도 낮 최고기온이 10℃안팎까지 올라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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