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의 기온이 역대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도의 평균기온은 17.2℃(최저 14.2℃·최고 20.6℃)로 1961년 이후 가장 높았다. 1961년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평균기온을 합산해 산출하는 전체 평균기온을 집계하기 시작한 해다. 지점별로 보면 먼저 제주는 평균기온 17.5℃(최저 14.6℃·최고 21℃)로 1923년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았다. 성산과 고산 역시 각각 평균기온은 16.7℃(최저 13.3℃·최고 20.4℃), 17℃(최저 14.3℃·최고 20.3℃)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서귀포의 경우는 평균기온이 17.5℃(최저 14.7℃·최고 20.7℃)로 역대 두 번째로 높았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고온 현상을 분석한 결과를 이달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5일 오전에는 제주 산지에 눈, 해안에는 낮부터 비 또는 눈이 내려 6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예상 적설·강수량은 산지 5~20㎝, 해안 5~30㎜로 예상됐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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