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두 장례식장 반대 시위. 한라일보DB 제주시 도두동 공항우회도로 인근에 대규모 장례식장 조성이 추진되면서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제주시에 따르면 최근 공항우회도로에 추진되는 대규모 민간 장례식장 건축 사업과 관련한 건축허가가 이뤄졌다. 장례식장은 도두2동 9442㎡ 부지에 연면적 5894㎡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건축허가 과정에서 교통과 상하수도 등 관련 3차례에 걸쳐 보완을 요구하고 사업자는 190여대 규모의 주차장 조성계획을 보완하는 등 허가가 났다. 시는 사업 부지는 자연녹지로 장례식장 건축을 막을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규모 장례식장 건설사업 추진이 알려지면서 마을 주민들은 반대대책위를 구성하고 주민 생활환경 악화와 교통혼잡 등을 초래할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지난 2020년부터 장례식장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상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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