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최근 계절별 제주마을산책 콘텐츠인 '제주마을산책 겨울편-제주시 원도심'을 제작 소개했다. 마을산책 ‘겨울편-원도심’ 소개 옛 건축물·성곽·산지천 등 코스 흑돼지·횟집거리 등 먹거리도 제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해 있는 원도심. 원도심 속 남아있는 옛 건축물과 성곽 그리고 산지천을 따라 걷다보면 시공간을 이동한 듯한 기분마저 든다. 제주관광공사는 최근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해 MZ세대를 타깃으로 삼아 계절별 제주마을산책 콘텐츠인 '제주마을산책 겨울편-제주시 원도심'을 소개했다. 입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겨울, 원도심 속에서 제주의 역사문화여행을 떠나보자. ▶제주목관아와 관덕정=제주목관아는 탐라국(삼국)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제주의 정치, 행정, 문화의 중심지였던 관아의 터다. 목관아 관덕정 제주목관아 안에 위치한 관덕정은 제주에 현존하는 건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로, 제주 역사의 중심이라 할 수 있다. 관덕정 내부로 들어서면 대들보에 그려진 십장생도, 적벽대첩도, 대수렵도 등 7점의 벽화를 감상할 수 있다. ▶제주성지와 제이각=제주 옛 성곽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이곳을 추천한다. 제이각 제주 성지에 찾아가면, 성곽과 높이를 나란히 하고 있는 제이각을 볼 수 있다. 제이각은 왜적으로부터 제주성을 방어하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조망처이다. 지난 2015년 약 6개월에 거쳐 복원됐다. 높은 언덕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도 제이각에 올라서면 제주 시내는 물론 해안까지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향사당=조선 시대 건물인 향사당은 돌담으로 둘러싸인 입구에 들어서서 돌로 된 길을 쭈욱 따라 걸으면 옆으로 길게 뻗은 향사당과 함께 커다란 고목들과 귤나무를 볼 수 있다. 향사당 ▶산지천 일대=제주의 산지천은 제주 성 안에서 가장 큰 식수원 중 하나이자, 빨래터였다. 그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제주 역사와 문화가 모두 산지천 일대를 중심으로 발달해 왔다. 산지천 ▶흑돼지거리와 서부두명품횟집거리=흑돼지구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흑돼지거리를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흑돼지거리 서부두명품횟집거리는 싱싱한 활어부터 다채로운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제주 최초의 원조 활어회 문화를 만들어낸 곳인 만큼 대부분이 20~30년 이상을 지켜오고 있어 오랜 경력을 가진 맛의 대가들이 신선한 명품회를 선보인다. 이 밖에 원도심 속에서는 전통 가옥 형식의 고씨 주택, 제주 최초의 개신교 교회인 제주성내교회, 제주중앙성당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골목 골목마다 맛집 등이 즐비해 있어 식도락 여행도 가능하다. 이태윤기자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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