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시즌 제주 부주장을 맡은 윤빛가람, 주장 김오규, 부주장 최영준. 제주SNS 캡처 제주유나이티드 베테랑 김오규(32)가 2022시즌 주장을 맡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 특명을 진두진휘한다. 제주는 2022시즌 주장으로 김오규, 부주장에는 윤빛가람(31)과 최영준(30)이 임명됐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21시즌 37경기에 출장해 1골1도움과 함께 수비수로 맹활약한 김오규는 2020시즌 K리그2 제주 우승과 1부리그 승격을 이끈 주축이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 BEST11 후보에 올랐고 2020년 강원FC를 떠나 제주로 이적한 후 빠르게 적응하며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의 신임을 얻어 이번에 주장으로 선임됐다. 작년 전반기 주장 이창민부터 후반기 완장을 이어 받은 주민규까지 김오규의 주장 직에 강력한 추천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오규는 "선수단이 하나로 합심해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주장을 맡은 '아시아 MVP' 윤빛가람은 제주와 4번째 인연으로 이미 제주를 너무 잘 알고 있으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다. 'K리그 캉테' 최영준은 2020시즌 포항 소속 시절, 임대 신분에도 주장 완장을 차며 리더십을 인정받은 바 있다. 남기일 감독은 "김오규는 자신을 믿어준 감독과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늘 갖고 있고, 팀을 위해 헌신하려는 자세를 가진 정말 프로페셔널한 선수"라며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선배이자 베테랑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