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한 자리수 아래로 떨어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에서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누적 확진자수가 4805명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올해 들어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두자리수를 기록하며 확산세를 이어갔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한자리대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중 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해외 입국자, 1명은 타지역 입도객이다. 한편 이날 도내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에서 제주에 온 A씨가 사흘 뒤인 7일 오미코른 확정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입국 직후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6일 자가격리 이어오던 중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제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으며, 이튿날 오미크론 확정 통보를 받았다. A씨는 현재 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도 방역당국은 A씨 가족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가 오미크론 확정 통보를 받음에 따라 이날 기준 도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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