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 등으로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이 늘어나면서 방치된 읍면동 지역의 빈집을 대상으로 실태조사가 이뤄진다. 제주시는 장기간 사람이 살지 않으면서 주택 노후화 등으로 미관을 저해하고 정주환경을 악화시켜 주거생활에 불편을 주는 지역 내 방치된 빈집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빈집 정비사업 예산으로 2억원을 확보, 모두 20여동의 빈집을 정비할 예정이다. 우선 정비 대상은 주요도로변 오랜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주변 환경을 저해하는 노후·불량한 빈집이나 청소년 탈선 및 우범지대 조성 위험이 있는 건축물이 대상이다. 또한 철거 후 공용주차장 등 공용의 목적으로 토지를 제공할 경우 등을 고려하여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철거를 원하는 건축주 등 관리자가 철거동의서를 첨부하여 읍면동에 신청하면 현지 실사를 통해 우선 순위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다. 정비사업은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건축과 관계자는 "인구 감소, 주택 노후화 등으로 빈집이 급증하면서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며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제주시 건축과(064-728-3651).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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