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제주 해역의 안전 확보와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설 명절은 귀성객과 관광객 등 많은 인구가 이동해 어느 때보다 철저한 안전 관리와 관심이 요구됨에 따라 제주해경은 여객선과 유도선 및 낚시 어선 등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운항질서를 확립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해 긴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또 설 연휴기간 해양사고와 긴급 구조 상황, 해양 오염 등에 대응하기 위해 특공대·구조단·항공단 등 인력과 장비의 긴급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점검과 단속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우리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 연휴 기간 예방 중심의 선제적 활동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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