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주항 북동쪽 약 19㎞ 해상에서 조업 중 기관실 화재가 발생한 A호를 제주해경 함정이 예인하고 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해상에서 조업 중 화재가 발생한 어선이 해경에 의해 안전지대로 예인됐다. 16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19분쯤 제주항 북동쪽 약 19㎞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29t·근해연승·서귀포 선적·승선원 8명)에서 기관실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2척이 긴급 출동했다. 신고 접수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제주해경은 A호가 자체 진압으로 불을 끈 것을 확인했으며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피해도 없는 것을 확인했다. 제주해경은 A호가 기관실 화재로 인해 기관이 작동하지 않아 해경 함정에 예인줄 250m를 연결해 제주항 쪽으로 2시간 30분가량 예인한 뒤 제주항 인근 안전지대에서 선박 B호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선박 화재는 순식간에 번질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 가능한 소화기를 여러 장소에 비치하고 초기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며 "겨울철 선박 안전 점검을 더욱 철저히 해 선박 화재 사고 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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