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이사철인 신구간(대한 후 5일부터 입춘 전 3일 사이)에 대형 폐기물 발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시가 온라인 배출 신청 등 적기수거를 통한 시민 불편 최소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2021년도 신구간 동안 대형 폐기물 배출 건수는 일 평균 1232건으로, 2020년에 비해 354건(40%) 늘어났다. 올해도 이달 13일 현재 일 평균 946건으로, 신구간이 가까워질수록 대형 폐기물 배출 건수는 점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폐기물 배출 건수가 늘어나는 이유는 소비패턴의 변화 등 생활환경 변화 외에도 대형 폐기물 배출신청 시스템 개편으로 인한 신고 방법 다양화(제주시청 홈페이지, 모바일)로 편의성이 증진된 것도 하나의 요인이다. 실제 2021년 대형폐기물 처리 32만2000건 중 온라인 접수는 12만9000건(40%)으로, 2020년도 9만9000건(33%)에 비해 2만9000건 증가했다. 대형 폐기물 배출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로 직접 방문 접수하거나 제주시 대형 폐기물 홈페이지에 접속해 PC나 핸드폰 등 모바일 기기 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시는 폐가구류, 폐가전류 등 대형폐기물은 종량제봉투를 이용할 수 없어 다양한 크기와 종류로 신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폐가전제품인 경우 대형 폐기물로 배출이 가능하며,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 서비스(1599-0903)를 통해 무료로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는 냉장고 등 대형가전일 경우는 단일제품으로 신청 가능하며, 소형가전은 5개 이상이면 방문수거를 하고 있다. 다만, 소형가전 5개 미만인 경우 가까운 재활용도움센터로 직접 가져가면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다. 시 생활환경과 관계자는 "대형 폐기물 배출시, 5t 청소차량이 통행 가능한 곳 중 다른 시민들이 피해가 가지 않는 장소를 선정하여 배출일자를 지켜서 배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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