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 재배면적이 중장기적으로 완만히 감소해 2031년에는 2만400㏊로 현재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만감류와 시설재배로 작형을 전환하면서 재배면적 감소 대비 생산량 감소폭은 작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인당 감귤 소비량은 2031년 11.9㎏으로 예측됐다. 18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전망 2022' 보고서에 따르면 감귤 재배면적은 완만히 감소해 2021년 2만2029㏊에서 2026년 2만1100㏊, 2031년에는 2만400㏊로 2021년 대비 7.4%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감귤 생산량은 재배면적 감소 속에서도 2031년에도 2021년(61만5000t)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성이 높은 품종으로의 갱신과 시설재배로 작형이 전환되며 단수가 증가하는데 따른 것으로 올해 64만5000t에서 2026년 62만8000t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1인당 감귤 소비량은 2021년 11.8㎏에서 2022년 12.4㎏, 2031년에는 11.9㎏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감귤재배면적은 2만1857㏊로 작년 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온주감귤 재배면적은 작년 대비 1.1% 감소가 예상됐는데 노지와 월동은 각각 1.2%, 1.6% 감소하고 하우스는 5.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만감류 재배는 작년 대비 0.3% 증가하는데 천혜향(3.9%)과 레드향(3.7%)은 증가하는 반면 한라봉은 1.2% 감소할 전망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감귤 재배면적은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온주감귤 재배면적 감소세가 지속돼 성목면적은 작년 대비 1% 감소하고, 만감류로 작형 전환과 품종 갱신이 늘어 유목면적은 9% 증가가 예측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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