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 집중호우시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제주시 도두동 다호마을 지역을 대상으로 피해 방지를 위한 개선사업이 추진된다. 제주시는 예산 3억원을 투입하여 태풍 등 집중 호우 시 상습 침수 피해지역인 도두동 다호마을 지역을 대상으로 3월 중 개선사업 공사에 착수한다고 19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다호마을은 지형적인 원인으로 집중 호우 발생 시 인근 도령모루(해태동산) 등 상류에서 많은 우수가 마을로 유입되면서 저지대 일부 도로 및 상가 등의 침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등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따라 이달 실시설계에 들어가 우기 이전에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설치된 우수펌프(3.4톤/분) 용량을 증설(8톤/분)하고 우수침투조를 설치 침수피해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다호마을 저지대 침수 피해가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취약지역에 대해 사전점검과 지속적인 개선사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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