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서는 길에서 처음 보는 여성의 손목을 붙잡고, 출동한 경찰을 폭행하는 등 폭행과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50분쯤 제주시의 한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20대 여성에게 다가가 "아기야"라고 부르며 손목을 잡고 끌어당기는 등 폭행 혐의를 받는다. 또 A씨는 같은 날 한 미용실에 침입해 출동한 경찰의 퇴거 요구에 불응하고 소지품으로 경찰을 때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으며, 누범기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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