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제주시 지역 초등학교 주변 6개소에 보행자 안전 스마트 횡단보도가 설치된다. 제주시는 횡단보도 보행 시 교통사고 예방 및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송당초(2개소), 구좌중앙초, 세화초, 어도초, 한천초 주변 6개소에 보행자 안전 스마트 횡단보도를 설치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 횡단보도(보행자 자동인식 신호기)는 보행자 유무에 따라 자동감지 센서를 통해 보행신호등을 작동하게 해 환경오염이나 연료 소모, 시간 지체 등 운전자의 불필요한 사회적비용을 줄이고 교통흐름을 개선한다. 센서는 기존의 버튼식 보행신호기로도 이용이 가능하며, 상황별 맞춤형 보행신호 음성안내를 제공하게 된다. 즉 보행자가 횡단보도 대기 시에는 "잠시만 기다리시면 보행자신호가 들어옵니다"란 음성안내가, 무단횡단 및 보행자 대기구간(검지구간) 이탈 시에는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는 경고방송을 송출한다. 시는 이같은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가 어린이나 노인 장애인 등 보행약자의 보행권을 보호하고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또한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횡단보도의 작동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지속적으로 보완하여 원활한 교통흐름 및 보행자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