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하루새 3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며 설 연휴를 앞두고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4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034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선 373명이 확진됐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 137명이 감염됐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5명, 타지역 관련 10명, 해외입국자 2명, 코로나19 유증상자 5명 등이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 7명이 추가돼 도내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는 77명으로 늘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방역 대응체계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광주, 전남 등 오미크론이 우세종인 일부 지역에서만 시행하고 있는 진단검사 방식 등 방역체계전환 계획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전국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개편은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검사는 60대 이상 고위험군에 집중하며 그 외 대상자는 선별진료소의 자가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또 확진자 격리기간이 접종 완료자의 경우 7일로 줄어든다. 미접종자 및 이외 접종자 확진자의 격리 기간은 10일이다.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중 예방접종 완료자는 자가격리가 아닌 '수동감시'로 바뀐다. 미접종자는 7일 간 자가격리를 하며 이들 모두 6~7일 차에 PCR검사를 시행한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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