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조천읍에 있는 제주항일기념관 전경. 사진=제주항일기념관 제주의 잊힌 독립운동가를 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보훈청 제주항일기념관에서 열리는 '2022 올해의 독립운동가' 기획전이다. 이달 27일 막이 올라 5월 말까지 조천만세운동의 중심지인 제주시 조천읍에 들어선 제주항일기념관 중앙 로비에 펼쳐지는 이 전시는 제주의 독립운동가를 널리 알리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잇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도보훈청은 1997년부터 매년 제주 출신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별도 선정해왔다. 올해도 광복회제주도지부와 공동으로 이달의 독립운동가 12명을 선정했다. 1월 해녀항일운동 배후 지도자인 김순종을 시작으로 2월 양기형, 3월 한백흥, 4월 부승림, 5월 김인송, 6월 김순재, 7월 조무빈, 8월 강창보, 9월 김시범, 10월 김항률, 11월 부기준, 12월 부병각에 이른다. 이동희 제주도보훈청장은 "올해는 제주해녀항일운동 90주년이 되는 해로 국가보훈처의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제주 출신으로는 최초로 제주해녀항일운동 주도자 부춘화, 김옥련, 부덕량 선생이 선정된 뜻깊은 해"라며 "더불어 제주도보훈청의 이달의 독립운동가도 함께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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