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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76명 신규 확진…역다 최다 기록 또 경신
지난 28일 도내서 76명 양성 판정
이틀 만에 종전 최다 기록 넘어서
이상민 기자 hasm@ihalla.com
입력 : 2022. 01.29. 11:30:27
제주지역에서 하루 사이 7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1일 확진자 수 역다 최다 기록을 이틀 만에 경신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도내에서 7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는 527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기록한 신규 확진자 수 76명은 코로나19 사태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종전 최다인 지난 1월26일의 72명을 이틀 만에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76명 중 64명은 전날 도 방역당국에 의해 감염 사실이 이미 공개됐으며 나머지 12명은 간밤 사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는 최근 일주일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확진자 수는 23일 20명에서 24일 32명으로 껑충 뛰더니 25일에는 53명으로 급격히 불어났고, 26일에는 72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166일만에 경신했다. 27일에는 44명으로 전날 대비 소폭 줄었지만 28일 다시 76명으로 급격히 늘며 1일 최다 확진 기록을 이틀만에 갈아치웠다.

확진자가 폭증하며 진단검사량도 4000건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게다가 29일부터 이동이 많은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가 지역 사회로 더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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