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구좌읍 양식장의 수조의 모습. 사진=제주동부소방서 제공 제주시 구좌읍의 한 양식장에서 전기히터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다. 1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전 11시22분쯤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의 한 비닐하우스 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3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불은 양식장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검은 연기를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양식장 일부와 수조·설비 등이 화재로 소실되며 소방서 추산 22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 결과 전기히터(시즈히터) 주변에서 탄화 흔적이 발견된 점 등으로 보아 전기히터 과열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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