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지역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1일 확진자 수가 첫 100명 대를 나타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3399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벌인 결과 이중 12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5630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선 208명이 감염됐으며, 지난달 한 달 사이 총 761명이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지역에서는 최근 확진자가 폭증하며 연일 기록적인 감염자 수를 보이고 있다. 최근 1주일 사이 확진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달 26일 72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 기록을 166일만에 경신했다. 이튿날에는 44명으로 전날 대비 소폭 줄었지만 지난달 28일 다시 76명으로 급격히 늘어나며 1일 최다 확진 기록을 이틀 만에 갈아치웠다. 이어 29일 69명, 30일 74명 등 이틀 연속 60~70명을 넘나드는 확산세를 보이다 31일 86명이 확진됐다. 또 지난 1일 122명이 확진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제주지역 코로나19 발생 이후 1일 확진자 수가 100명 대를 넘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 평균 1일 확진자 수는 77.57명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64명, 타지역 관련 31명, 해외유입 2명, 코로나19 유증상자 25명 등이다. 집단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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