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화재가 발생한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 인근의 한 폐컨테이너에 대해 소방 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서부소방서 제공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 인근의 한 폐컨테이너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2일 제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3분쯤 제주시 한경면 일주서로의 한 창고 폐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7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불은 창고 소유주가 공터에 방치돼 있던 폐컨테이너에서 연기와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컨테이너 한 동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58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으며, 소방당국은 컨테이너 주변에서 쓰레기 소각 흔적이 확인되는 등 강한 바람에 불티가 컨테이너로 옮겨 붙으며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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