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일중과 제주동중학교에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쾌적한 학습환경 제공을 위한 학교숲이 조성된다. 제주시는 오는 6월말까지 제주제일중와 제주 동중학교 2개소를 대상으로 2022년 학교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학교숲 조성사업에는 학교당 예산 6000만원씩 모두 1억2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학교숲은 교내 건물 사이, 운동장 주변 자투리 공간 등을 활용해 숲을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에게는 자연 친화적인 학습공간을, 인근 주민들에게는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학교숲에는 매화나무 등 다양한 수종의 수목과 관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하고, 식재 공간 사이에는 산책로와 벤치 등의 편의 시설도 설치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지역에서 학교숲은 지난 2010년부터 시행돼 현재까지 23개 학교에 조성됐다. 지난해는 김녕중학교와 어도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됐다. 시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교 내 공간에 다양한 숲을 조성해 학생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 및 자연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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