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며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200명대를 기록했다. 4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12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이 207명, 해외유입 5명이다. 이달들어 제주지역 확진자는 1일 122명, 2일 169명이 발생하는 등 2월 들어서만 3일간 503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최근 확진자 급증 추세에 대해 전파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이미 도내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제주에선 지난해 12월 25일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3일 0시 기준 누적 17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1월 4주차 제주지역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은 56.3%를 나타냈다. 이에따라 제주자치도는 일일 확진자가 최대 500명 대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병상 확충, 인력 확보 등 대응 방침을 마련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치보다는 한정된 방역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고위험군 관리와 중증 예방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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