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제주시 도남동의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를 소방대원들이 진압하고 있다. 사진=제주소방서 제공 낮 최고 기온이 5℃에 머물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4일 제주에서는 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오후 4시6분쯤 제주시 도남동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4건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출동했다. 불은 도남동의 한 주택 1층에서 발생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재산 피해 정도와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보다 앞서 오후 2시43분쯤에는 제주시 이도2동의 한 연립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모두 진화됐다. 이 불로 60대 여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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