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제주. [기사수정:2월5일 오후 3시] 입춘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5일 오후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며 만들어진 눈 구름대 영향으로 제주지방에는 5일 오후까지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산간지역와 제주북부, 동부지역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가 해제된 가운데 제주 중산간지역 이상에서는 6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다고 덧붙였다. 5일 오후(6시)까지 예상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3~8㎝, 중산간 지역 1~5㎝, 해안지역 1㎝ 내외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5~1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지난 4일부터 5일 오전 9시 기준 최심신적설량을 보면 사제비 5.8, 삼각봉 4.7, 어리목 4.5, 한라생태숲 1.9, 산천단 1.7, 대흘 0.7, 제주가시리 3.1, 성산수산 1.7, 표선 1.3, 서광 0.6㎝를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한라산을 횡단하는 516도로의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대·소형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한다. 제주기상청은 6일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 도로에서는 결빙이나 적설로 인한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기상청은 이와함께 육상과 해상에서 순간풍속 20m/s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항공이나 선박편 이용객들은 운항여부를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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