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 3월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9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제주지역 정치권이 대선체제로 전환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지지세 확산에 나서고 있다. 7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후보 등록은 오는 13~14일 진행되며, 이어 15일부터 3월 8일 자정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된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제라진제주선대위는 이날 대선 조직 강화 차원에서 혁신도시특별위원회와 다문화위원회, 미래소통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하고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또 민생대장정 일환으로 한림읍 양돈축협분뇨처리장과 꿈차롱도서관 등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제라진제주선대위는 오는 14일까지 10개 읍면동 민생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대전환의 시대, 불평등과 불공정,양극화를 해소해야 할 사회적 위기의 시기에 놓여 있어 민주정부 4기를 수립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제주의 산적한 현안인 상하수도 문제와 효율적인 물관리, 교통 등은 국정과제가 되지 않으면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역현안 해결 토대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오는 15일 공식선거운동 개시전까지는 읍면동별 민생투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청년과 해녀, 스타트업 관계자 등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윤석열 후보의 대선공약을 상세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현 정권아래에서 일자리, 주택과 부동산 등 어느 한 분야 제대로 된 것이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 정권유지가 아닌 정권교체를 통해서만 작은 희망과 행복, 즉 국민 개개인의 건강과 취업, 내집마련 등의 기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번 대선 등을 통해 미해결 제주4·3문제와 제주 제2공항 등 지역현안을 반드시 해결한다는 입장이다. 허향진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7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D-30 필승기자회견을 열고 "올해는 대한민국과 제주도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해"라며 "국민의 열망이자 명령인 정권교체에 모든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제주도당도 이날 특별결의문을 통해 "3월 대통령 선거와 6월 지방선거는 모든 과거와 결별하는 대전환의 선거가 될 것"이라며 "제주도에서 대선과 지방선거 10% 이상의 지지율로 정의당 선거 승리의 주역이 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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