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지난 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382명이 발생하며 이틀 만에 일일 확진자 수치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3108건에 대한 PCR검사 결과 이중 3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7295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일주일 동안 1787명이 감염된 가운데, 일 평균 확진자는 255.2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주 대비 1313명이 증가한 수치다. 현재 격리 중인 확진자는 1921명으로 이중 1458명(75.89%)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조치된 자가격리자는 852명으로, 격리 중인 확진자 수가 자가격리자 수를 뛰어넘었다.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나 신규 사망자는 없으며 치명률은 0.18%로 전국 0.65%보다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병상 가동률은 45.83%이며, 감염병 저남병원 가동률은 35.09%를 나타내고 있다. 제5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55.15%다. 한편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40대가 숨져 도 방역당국이 기초 역학조사에 나섰다. 사망자는 40대로, 지난해 8월 24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에 이어 지난달 24일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받았다. 이후 이상반응이 없었으나 지난 7일 이상반응 사망 사례 신고가 도 방역당국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 여부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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