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이 온라인 배송 주문 시 겪던 '도서 지역 배송 불가' 등의 한계가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으로 해소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물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제주형 공유물류 플랫폼 '모당(modang.kr)' 서비스를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모당은 '한데 모으다'는 제주어로, '한데 모아서 배송보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도는 관련 총 사업비로 오는 2024년까지 4년간 17억 원(국비 5억원·지방비 12억 원)을 투입한다. 본격 서비스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12월에는 체험단을 꾸려 한 달간 도민과 기업의 사용 후기를 서비스에 반영하며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모당' 플랫폼에서는 ▷제주 배송 불가 상품 배송 ▷제주산 물품 공동 배송 ▷창고 및 물품 보관함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 배송 불가 상품 배송 서비스는, 도민이 상품 배송지를 육지거점센터로 지정하면 '모당'에 등록된 물류기업이 희망 주소지까지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제주산 물품 공동 배송'은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 상품을 '모당'에 배송 등록하면, 공동물류 운송업체로 등록된 물류기업이 도내 또는 도외로 일괄 배송을 해주는 시스템이다. 물품 보관함 공유 서비스는 도내 유휴공간이 있는 창고 및 물품 보관함 소유자가 '모당'에 등록하면 물품 보관이 필요한 도민과 기업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이나 기업들은 온라인으로 '모당' 플랫폼에 접촉하거나 앱을 설치해 회원 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에 필요한 사항이나 문의사항은 '모당'에 접속해 확인하거나 고객센터(064-805-338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이 기사는 한라일보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ihalla.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문의 메일 : webmaster@ihall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