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수정: 10일 오전 11시20분] 제주지역에서 이틀 연속으로 400명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48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8154명으로 해외유입 없이 순수 국내 발생 확진자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설 연휴 이후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212명, 4일 251명, 5일 282명 등 200명대에서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369, 7일 382명으로 급증하더니 8일 412명, 9일 448명 등으로 이틀 연속 400명 대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으로 이달 들어 연일 최다 기록을 갈아치우는 폭증세가 이어지고 있다. 9일 확진자 거주지는 391명이 제주도민이고 57명은 도외이며 연령별로는 20세 미만 123명, 20세~59세 256명, 60세 이상 69명이다. 최근 일주간 확진자는 2356명이며 일평균 336.7명으로 전주대비 1716명으로 늘었다.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이날 40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500명이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을 넘어 이미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기준 전국 확진자도 5만4122명으로 연일 최다 기록을 보이고 있다. 특히 경기 1만7751명, 서울 1만1875명 등 수도권지역만 3만3622명이나 발생하는 폭증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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