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 대를 넘어서며 이달 들어 열흘 만에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9일 448명이 확진된 데 이어 10일 4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8588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달 들어서만 3080명이 확진됐다. 제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5.86%의 확진자가 최근 열흘 사이에 발생한 것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336.5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일주일 사이 총 2356명이 확진됐다. 이는 전주 대비 1716명이 늘어난 수치다.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2638명으로 늘었다. 이중 77.14%인 2035명(10일 0시 기준)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다만 확진 환자 중 위중증 환자 또는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치명률은 0.15%로 전국 0.59% 대비 낮은 수준이다. 병상 가동률은 37.73%다. 한편 이날부터 도내 방역체계가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본격 전환됐다. 제주도는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내에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를 개소했다. 제주도와 양 행정시에서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도 운영한다.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은 이날 기준 29개소가 신청했으며 23개가 운영 중이다. 진료 또는 신속항원검사는 23개소 모두 가능하며, PCR 검사 가능 병원은 6개소, 비대면 진료 가능 병원은 15개소다. <저작권자 © 한라일보 (http://www.ihalla.com) 무단전재 및 수집·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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